A Study on the Environmental Monitoring and Safety Management of Genetically Modified Canola (Brassica napus L.)

REVIEW ARTICLE
이 범규  Bumkyu Lee1*

Abstract

In this study, a literature review was conducted on the ecological characteristics, gene mobility, and leakage monitoring of GM (genetically modified) canola (Brassica. napus L.) to safely manage them. Since GM canola has an ecological characteristic of growing well in sufficiently fertilized soil, intensive management of such soil environments was required. In addition, since the seed could maintain its germination capacity in the soil for 10 years through the second dormancy, appropriate management was required. Regarding the gene mobility of GM canola, it was required to set an isolation distance in case of research and unintentional release accidents owing to its high rate of crossbreeding through anemophily and entomophily and a large distribution of crossable wild species. Furthermore, the establishment of a safety management system was required because the release of GM canola through down grains during transportation and its long-term natural growth through down grains in the ecosystem have been reported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Keyword



서 언

유전자변형작물(genetically modified crops)의 안전한 이용과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위해 가능성 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세계 각 나라들은 자국 실정에 적합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합의문인 바이오안전성의정서(CPB, Cartagena Protocol on Biosafety; 카르타헤나 의정 서)가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기구에 의해 채택되어 2003년 9월 에 전 세계적으로 발효되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안전성의정서의 국내 이행을 위해 2000년 9월 에 바이오 안전성 의정서에 서명을 하고, 2001년 3월에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을 제정·공포하고, 2007년 10월 3일 바이오안전성 위원회에 비준서를 기탁함”에 따라 2008년 1월 1일부터「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이 시행되었다(Lee and Suh, 2011). 이후 우리나라는 LMO법에 따라 생명공학작물의 개발과 운송, 보관, 취급, 유통 등 모든 사항들에 대해 안전관리 를 수행하고 있다.

유전자변형작물은 1996년 세계 최초로 상업적 재배가 시작된 이후 2018년 현재 26개국 1억9170만 헥타르의 면적에 서 재배되었다(ISAAA, 2019). 유전자변형작물은 세계 전체 종자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콩, 면화, 옥 수수, 유채와 같은 작물은 전체 작물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유전자변형작물이 차지하는 등 그 재배면적과 시장규모 가 점점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전자변형작물 중 유채(Brassica napus L.)는 콩, 옥수수, 면화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네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작물로 2018년 기준으로 10.1만 헥타르에서 재배되어 전체 유전자변형작물의 5.3%를 차지하 였다(ISAAA, 2019).

아직 국내에는 재배용으로 허가된 유전자변형 유채는 없으나 식용 및 사료용의 용도로 14종의 이벤트가 수입 승인되 었다(KBCH, 2020). 해외에서는 유전자변형 유채가 이미 개발되어 재배 유통되고 있으며 일부 비의도적/의도적인 환경 유출로 잡초화 및 유전자이동 등의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과 캐나다에서는 곡물 수송항과 운송로 주변에 낙 곡으로 인한 유전자변형 유채의 유출이 보고되었으며(Friesen et al., 2003; Saji et al., 2005; Yoshimura et al., 2006), 국내에 서도 유전자변형작물의 운송 중 비의도적 낙곡으로 인한 환경방출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Lee et al. (2009a)과 Park et al. (2010)은 인천 항만 주변과 운송로에서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발견하여 보고하였으며, Shin et al. (2016)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유전자변형 유채를 발견하여 보고하였다. 또한 최 근 국내에서 미승인된 유전자변형 유채가 비의도적으로 유통, 재배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국내 자연환경에서 유채는 잡초화가능성이 크고, 타가 수분률이 높아 화분에 의한 유전자이동이 가능하며 갓, 무, 배 추 등의 배추과 근연종과의 교잡이 가능하여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작물이다(Chèvre et al., 2004; Warwick et al., 2009). 본 연구에서는 국내 유전자변형 유채의 안전한 개발 및 이용과 환경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채의 생태학적 특성과 생식 특성, 유전자이동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유채의 생태학적 특성

유채는 배추과(Brassicaceae family) 식물로써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중요한 식물군 중 하나이다. 배추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유해한 잡초부터 잎과 뿌리채소, 식물성 유지작물과 조미료작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양배추, 브로콜리, 배추, 유채 등이 주요 작물로 알려져 있다.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배추과 식물들은 2018년 한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339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1억322만 톤 이상 재배되었다(FAOSTAT, 2020).

배추과 식물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며 추위에 견디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낮은 온도의 지방에서 재 배되며, 열대 지방의 높은 고도에서 겨울 작물로 재배된다(OECD, 2012). 유채는 봄에 파종하여 재배하는 1년생과 겨울 에 파종하는 2년생 형태가 있다. 1년생 형태는 캐나다 서부와 중국 북부 등에서 주로 재배되며, 2년생 형태는 호주와 온 화한 겨울 기후를 가진 나라에서 겨울 작물로 재배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 재배는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에 파종하여 6월 하순부터 종자를 수확하며, 겨울 재배는 10월에 파종하여 6월에 수확한다(NICS, 2018). 유채는 일반적으로 2-3 cm 깊이로 파종하며, 파종 후 4-5일 안에 발아한다. 자엽의 확장은 줄기 원목이 꽃을 피우는 7-8엽의 로제트 형성에 따라 빠 르게 진행된다. 작물이 로제트 단계에 머무르는 기간은 적게는 30일에서 길게는 210일까지로 다양하며, 이는 기후, 종, 재배양식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생장주기를 완료할 때까지 봄 재배의 경우 약 130일이 소요되며, 가을 재배의 경우 약 240일이 소요된다(NICS, 2018).

유채와 같은 배추과 유지작물은 비옥한 토양에서 더 잘 자라긴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토양 상태에서도 생육이 좋으 며 pH 5.5에서 8범위 내에서 견딜 수 있다. 유채는 토성의 영향보다 유묘기와 영양생장기 때 습해에 민감하여, 토양에 수 분이 많으면 추대가 불안정하고 생육이 지연되는 특징이 있다(NICS, 2018; OECD, 2012). 유채는 다른 곡식 작물과 비교 할 때 재배 시 25% 이상의 질소(N), 인(P), 칼륨(K) 등 풍부한 양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밭과 같은 영양분이 많은 토양 에서 생육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따라서 유전자변형 유채의 안전관리 측면에서 생태환경 방출 사고가 발생되었을 때 시비가 충분한 토양 환경에 대한 집중적 관리가 요구된다.

봄과 겨울 유채 모두 생태적으로 성숙한 꼬투리는 쉽게 부숴져 수확 시 많은 양의 종자가 땅에 비산하기 때문에 농업 적 수확 측면에서 불리한 특성을 나타낸다(Price et al., 1996). 이러한 종자 비산은 수량의 손실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유전 자변형 유채의 안전관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채 종자는 1차 휴면(자발휴면)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 와 습도 조건에서 대부분의 종자가 발아할 수 있다. 유채의 2차 휴면(타발휴면)은 고온, 암조건, 삼수압, 산소 부족 등 비 생물적 스트레스에 의해 유도된다(Gulden et al., 2004; Pekrun et al., 1997). 또한 유채의 2차 휴면은 종자의 매몰 깊이에 영 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Gulden et al. (2004)은 얕은 깊이에 비해 10 cm 깊이의 깊은 토양 속에서 종자 휴면이 더 높다고 보고하였다. 유채 종자의 토양 내 휴면에 대한 연구에서, Masden (1962)은 토양에 5년간 보존된 유채 종자의 1% 가 발아 능력이 유지된다고 보고하였으며, Lutman et al. (2005)은 영향을 받지 않는 토양에서 유채 종자의 약 1%는 10년 동안 발아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유채의 토양 내 2차 휴면은 안전관리 측면에서 매 우 중요하다. 유전자변형 유채의 시험포장 관리 및 시험포 폐쇄, 의도적/비의도적 방출지 관리 등에 있어서 유채 종자의 휴면 정보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유채는 도로나 철도, 포장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며 많은 나라에서 여러 다양한 형태의 풍부도와 지속성을 나타낸다 (Williamson, 1996). 유채는 재배 포장에서 수송 및 이동 시 많은 양의 종자가 토양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비 경작지에서 자생식물로 자라날 수 있으며(Orson, 2002; Pessel et al., 2001; Price et al., 1996), 높은 자생력과 번식력을 가지고 있어 유럽 의 일부 지역에서 반영구적인 상태로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야생 개체군이 발견되기도 하였다(Pivard et al., 2008). 이러 한 연구결과는 유채가 높은 잡초화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유채가 많은 종자를 생산하고, 높은 번식율을 통해 야외 환경에서 자생하더라도 자연 생태계에서 우점하는 다른 다년생 잡초에 비해서는 낮은 경쟁력을 보 인다(OECD, 2012). 자연 생태계에서 유채는 침입성을 갖고 있지 않으며, 어느 식물군락에서도 우점하지 않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Warwick et al., 1999).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행된 제초제저항성 유전자변형 유채를 이용한 자생 능력 실 험에서 유전자변형 유채를 재배 다음해에 일반 품종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낮은 자생능력을 보였다(Crawley et al., 1993; Sweet and Shepperson, 1998).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제초제저항성 유채의 경우 자연 생태계에서의 잡초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전자변형 유채에서 환경스트레스 내성 등 다양한 도입 형질과 적용되는 자연 환경의 다양성에 의해 잡초화 가능성은 증가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양한 검토가 요구된다.

자생하는 유전자변형 유채의 방제는 경운 등 일반적인 농법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캐나다에서 수행된 연구에서 유전 자변형 제초제저항성 유채의 경우 기존의 일반 유채 방제를 위한 동일한 관행 농법으로 쉽게 관리되었다고 보고했다 (Downey and Buth, 2003). 호주에서 수행된 6년간의 유전자변형 유채 관리 연구에서 제초제 또는 경운을 통해 유채를 적 절히 통제할 수 있었다(Salisbury, 2002). 이러한 결과는 낙곡에 의한 방출 및 비의도적 사고 등에 의해 환경에 방출된 유 전자변형 유채는 경운 및 제초제 살포 등으로 제어가 가능함을 시사한다. 하지만 유채 방제를 위해 생육 초기에 토양을 경운하면 유채 자생식물 발생 억제에 효과적이지만 얕은 경운을 수행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많은 자생식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에 경운에 의한 유채 방제 및 관리 시 세밀한 검토가 요구된다(OECD, 2012).

=Frequency of any species / Total frequency of all species×100 (1)

유채의 생식 특성과 유전자이동성

유채는 자가수분을 하지만 수정의 효과를 위해 인근 및 멀리 떨어진 유채로부터의 화분과 경쟁을 하게 된다. 이는 유 채 식물들 사이의 교차수분에 있어서 유전적 혹은 형태적 장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Becker et al., 1992; Rakow and Woods, 1987). 유전자변형 유채로부터 재배되고 있거나 야생에 자생중인 유채로의 교잡은 도입유전자의 확산으로 인 한 안전관리에 문제를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갓 등 교잡 가능한 국내 야생종으로의 교잡은 장기 생태적인 측면에서 확 산 방제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유채의 교잡은 화분 이동을 통해 발생하며 화분 이동은 주로 바람과 매개충에 의해 발생된다. 야외포장에서 봄 재배 유채는 1 헥타르 당 매일 9.3±0.5 kg의 화분을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다(Szabo, 1985). 많은 연구에서 바람에 의한 유채 화 분 이동은 화분원에서의 거리에 따라 화분량이 감소된다고 보고되었다. Lavigne et al. (1998)은 야외 포장에서 유채의 화 분은 3 m 거리에서 50% 이내로 화분 이동이 감소된다고 밝혔으며, McCartney and Lacey (1991)는 화분원과 인접했을 때 에 비해 20 m의 거리에서 화분량의 90%가 감소된다고 보고하였다. 매우 낮은 양이지만 유채의 화분은 360 m의 먼 거리 까지 바람에 의해 이동할 수 있다(Timmons et al., 1995). 유채는 바람 외에도 꿀벌과 일부 딱정벌레 등 매개충에 의한 화 분 이동도 가능하다. 많은 연구에서 주요 매개충으로 꿀벌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일반적으로 5 m 이상 화분 매 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어떤 연구에서는 2 km 이상의 거리까지 화분을 매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Cresswell, 1994; Timmons et al., 1996).

유채 화분의 이동을 통한 실질적 이종교배의 결과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이종교배율의 측정은 환경적인 요인, 품종, 개화의 동시 발생, 곤충에 의한 화분 매개 활동, 국부 지형, 자생식물과 수용식물의 크기와 배열 등 다양한 사 항들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복잡하다. OECD (2012)는 다양한 거리에서의 이종교배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분석 하여 유채 이종교배율의 최대치는 50-100 m에서 0.5% 미만이며 200 m 넘는 곳에서는 최대 0.1%를 넘지 못한다고 예측 하였다.

유채는 국내에서 배추로 알려져 있는 Brassica rapa (AA genom)와 양배추로 불리는 Brassica oleracea (CC genom)에서 파 생된 복이배체로서 AACC genom을 가지며 유전적 친화성으로 인해 B. rapa, B. oleraceae, Brassica juncea 등과 교잡이 가 능하다(Liu et al., 2013). 우리나라에는 배추, 순무, 갓 등 유채와 교잡가능한 다양한 배추과 작물 및 잡초가 다수 분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Jenkins et al. (2001)은 야외 환경 실험에서 유채로부터 B. rapa 종인 순무(turnip)로의 이종교배가 1.5 m 이 내 거리에서 0.06-2.13%의 교잡율로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유채로부터 갓으로의 유전자이동은 유채에서 유채로 또 는 유채에서 배추로의 유전자이동에 비해 비율이 낮다. Warwick (2007)는 야외 환경에서 유채로부터 갓으로의 화분에 의한 교잡율이 인접 시 0.245%, 50 m 거리에서 0.030%, 100 m 거리에서 0.021%이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유채와 갓의 비율이 1:3에서 1:15로 증가됨에 따라 교잡율이 2.3%에서 0.3%로 감소하여, 교잡율은 화분수용체의 개체 수가 증가함 에 따라 감소되는 결과를 보인다(Jørgensen et al., 1998). Lee and Sohn (2019)은 제초제저항성 유채를 이용한 대규모 면적 에서의 유전자이동성을 조사한 결과 0-6.1 m의 거리에서 유채로부터 배추 및 순무로의 교잡율은 각각 0.083%와 0.033% 로 나타났으며, 유채에서 갓으로의 유전자이동성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Zhang et al. (2018a, 2018b)은 국내 연구를 통해 꿀벌과 바람에 의한 제초제 저항성 유채에서 다른 유채와 갓, 무(Raphanus sativus L.)로의 유전자이동을 조 사한 결과 유채로부터 유채로의 유전자 이동이 유채로부터 갓으로의 이동에 비해 높았으며, 무로의 이동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또한 꿀벌을 통한 다른 유채로의 유전자 이동은 화분원에서 2 m의 거리에서 17.78% 교잡률을 나타 냈으나 128 m의 거리에서는 0.03%로 줄어들어 거리에 따라 유전자 이동이 감소함을 밝혔다.

유채가 보유한 먼 거리까지의 화분 이동 능력과 높은 이종 교배율, 국내에서의 배추, 갓 등 다양한 교잡가능한 배추과 작물 및 잡초의 분포는 유전자변형 유채의 안전관리에 있어 콩, 옥수수, 면화 등 다른 주요 유전자변형 작물에 비해 더 욱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유전자변형 유채의 개발을 위한 격리포장에서의 환경위해성 평가 실험과 수입된 유전자변형 유채의 환경방출에 따른 방제 등에 있어 화분을 통한 유채 도입유전자의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거리가 고려되어야 한 다. 유전자변형 유채의 안전관리를 위한 격리거리 설정은 각 나라마다 다양하다. 미국은 종자공인기관협회(Association of Seed Certifying Agencies)의 규정을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이때 유채의 원원종(foundation seed) 생산 시 교잡 방 지를 위해 격리 거리를 400 m로 규정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유전자변형 유채의 교잡 방지를 위해 격리거리를 600 m로 지정하고 있으며, 중국 농무부는 유전자변형 유채의 격리거리를 1,000 m로 규정하는 등 각 나라마다 자국의 환 경을 고려하여 거리를 규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국내에는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격리거리 기준이 마련되어 있 지 않은 실정이며, 이에 대해 Lee (2017)는 국내 유전자변형 유채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립종자원의 종자관리요강에 따 른 격리거리 설정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국내 환경에서의 유전자변형 배추과 작물의 이종교배와 유전자 이동에 대해 몇몇 연구가 수행되었다. Lee et al. (2009b)은 제초제저항성 유채를 이용하여 비현형 유채 및 배추, 흑겨자로의 유전자이동성을 온실실험을 통해 확인 하였으며, Kim et al. (2014)은 유전자변형 양배추로부터 비유전자변형 모본으로의 유전자 이동성을 조사하였다. Lim et al., (2015)은 유채로부터 갓으로 유전자이동에 의한 교잡종의 휴면과 이에 대한 잡초화 가능성을 조사하여 보고하였다. 국내에서 수입된 유전자변형 유채의 안전한 이용과 향후 국내개발 유전자변형 유채의 상용화에 대비하여 유전자 이동 성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확립이 요구되는 실정이나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는 부족한 편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연구 수행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유전자변형 유채의 비의도적 환경방출 모니터링

야생 유채 집단은 많은 나라에서 도로 주변, 경작지 주변, 철도 주변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Orson, 2002; Pessel et al., 2001; Salisbury, 2002). 자생하는 유전자변형 유채의 경우 운송로 주변에서 빈번한 발생이 보고되었는데(Agrisearch, 2001; Aono et al., 2006; Hecht et al., 2014; Saji et al., 2005), 호주에서의 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유채 식물이 도로의 가장자 리 혹은 대다수의 길가에서 5 m 이내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장소에서의 유채 발생은 월동에 의한 자생보다는 운 송 과정 중의 낙곡이 원인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Agrisearch, 2001). 유채 종자는 약 1.8 mm의 직경과 2.5-4.6 mg의 무게로 크기가 작고 가벼워 운송 중 낙곡의 가능성이 옥수수나 콩, 면화와 같은 다른 유전자변형 작물에 비 해 높다. 다른 배추속 식물 종들과 마찬가지로 유채는 다른 주요 서식자 들과 경쟁하여 경운된 땅에서 살아남아 군락을 형성하는 개체이다. 하지만 유채는 경쟁력이 부족해 환경 유해 정착 종으로 간주되지는 않으며, 서식지가 정기적으로 경작되지 않는 한 자연생태계에서 유채는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Beckie and Warwick, 2010). 하지만 Crawley and Brown (1995)은 영국 지역의 도로에서 유채의 자생이 3-4년 간 지속되는 것을 보고하였고, 스코틀랜드와 영국 남부에서 도로 변의 유채 야생 군집을 조사한 연구에서 매년 개체수가 매년 증가되었다고 밝혔다(Crawley and Brown, 1995; Wilkinson et al., 2000).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길가 및 운송로 주변에서의 자생 유채 증가는 차량 운송과 같은 인간의 활동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도로변의 유채 자생이 전적으로 낙곡에 의존되지는 않는다. Agrisearch (2001)는 봄 유채가 길가에서 살 아남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종자가 유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Pessel et al. (2001)은 프랑스 지역에서 도로변의 자생 유채를 조사·분석한 결과 유채 군집에서 최근 8-9년간 재배되지 않은 품종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 과는 해당 유채 품종이 운송 중 낙곡에 의해 유출된 것이 아닌 자연 생태계에서 번식했음을 의미한다. Pessel et al. (2001)은 도로변에서 자생 유채가 발생하는 것은 운송 중 낙곡 뿐 아니라 다른 필드나 혼합된 종자은행(seed bank)에서 발아하 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Pascher et al. (2006)은 호주에서 50-150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유채 9종 을 분석한 결과 야생 개체군이 지난 5년간 그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재배된 품종보다 유전적으로 더 다양하다는 것을 확 인하였다. 그들은 자생 유채의 주도적 품종의 유전적 구성을 반영하더라도 이러한 유채 식물의 상당부분은 5년 이상의 토양에서 유래했다고 결론지었다.

Aono et al. (2006)은 유전자변형 유채의 운송로 주변에서 glyphosate와 glufosinate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를 모두 포함한 유전자변형 유채를 발견하였다. 상업적으로 개발된 제초제 저항성 유채는 glyphosate 또는 glufosinate에 각각 저항성을 나타내며 이러한 두 제초제에 모두 저항성을 나타내는 품종은 자연생태계에서 교잡에 의해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두 제초제에 모두 저항성을 나타내는 이중 제초제 내성 유채는 미국과 캐나다의 운송로 주변에서도 확인되었다(Knispel et al., 2008; Schafer et al., 2011; Yoshimura et al., 2006). 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국내 유전자변형 유채의 안전관리에 있 어 수입항 주변과 종자 운송로에 대한 환경방출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 유전자변형 유 채는 사료용인 농업용으로는 수입되지 않았으며, 식용의 경우에도 2012년에 1만 1천톤과 2013년에 3만 3천톤 만이 수 입되었다(KBCH, 2020). 이러한 수입량은 농업용 및 식용으로 수입되는 옥수수와 콩에 비해서 매우 적은 양에 불과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행된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환경 생태조사에서 자생 중인 유전자변형 유채가 발견되었으 며(Shin et al., 2016), 최근 미승인 유전자변형 유채의 비의도적 재배 등의 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곡물 수입항으로부터 가 공 공장에 이르는 운송로 주변과 방출 사고 주변의 환경 모니터링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 다.

Acknowledgement

This work was supported by Korea Institute of Planning and Evaluation for Technology in Food, Agriculture and Forestry (IPET) through Agri-Bio industry Technology Development Program, funded by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MAFRA) (319105011HD020).

Authors Information

Bumkyu Lee, http://orcid.org/0000-0001-966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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