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tudy on the Standard Seeding Rate for the Maturity Phase of the 2nd Year in Establishing Kentucky Bluegrass Turf in Landscape

Kyoung-Nam Kim

Abstract

This study intended to evaluate the effect of seeding rates on turfgrass quality and turf performance in Kentucky bluegrass (KB, Poa pratensis L.) in sand-based field and to present fundamental data on landscape design and construction. Turfgrass color, quality, root growth, rooting system development, and thatch accumulation were evaluated. Five treatments were replicated four times in randomized complete block design with seeding rates of 6-18 g·m-2, being very low seeding (VLS, 6 g·m-2), low seeding (LS, 9 g·m-2), medium seeding (MS, 12 g·m2), high seeding (HS, 15 g·m-2), and very high seeding (VHS, 18 g·m-2). Generally, turfgrass color and quality were enhanced with seeding rates. Evaluation of the 2nd-year data showed they were much greater than the 1st-year data. The best turfgrass color and quality were related to HS and VHS treatments in the 1st year. However, evaluation in the 2nd year indicated that the highest color ratings were associated with MS treatment. Moreover, HS-treated plots exhibited the best quality ratings in the 2nd year from March to May, while plots in both LS and MS treatments became better after June. In the 2nd year of study, we observed that the lower the seeding rates, the longer the root growth and the deeper the rooting system. Therefore, greater root growth and rooting development performance were associated with LS and VLS treatments (below 9 g·m-2), while lower root growth and development performance were associated with HS and VHS treatments (over 15 g·m-2). However, the best rooting development was associated with MS (12 g·m-2) during a high-temperature period of July to August. Unlike root growth, thatch accumulation was related to higher seeding rates, being greater with VHS and HS treatments. Critical seeding rates varied depending on the planting purpose, complete establishment time, considerable characteristic(s) for expected quality, turfgrass environmental performance, and cultural system. Accordingly, a concept-focused decision should be made regarding turf design and the establishment of on-site field practice. From comprehensive, long-term consideration for the best color, quality, and performance, proper seeding rates would be 9 to 12 g·m-2. However, for the best sod production, the proper seeding rate would be 6 to 9 g·m-2. This study's overall data on turfgrass quality and turf performance according to the construction phase will be helpful for KB establishment in landscape design and construction.

Keyword



서언

조경 설계 및 시공 시 필요한 적정 파종량은 잔디밭 용도, 파종 후 완공시기, 잔디 품질 수준 및 관리시스템 등에 따라 가변적이기 때문에 설계 컨셉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Kim, 2013b). Schadlich(1986)은 라이그래스(Lolium perenne L.)를 이용한 연구에서 종자 파종량이 적은 경우 초기 피복율 저하 및 잡초 발생이 증가해서 파종 후 전체 식생 상태가 불량하다고 하였으며, 반대로 Cho et al. (2005)은 크리핑 벤트그래스(Agrostis palustris L.) 조성 시 종자 파종량이 과다한 경우 잔디 피복율 증가 및 조기 녹화로 인해 조성 초기 잔디밭 밀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잔디 회복력 및 잔디밭 내구성과 관련이 있는 뿌리생장과 근계 발달이 불량해질 수 있다. 또한 밀파를 할 경우 발아 후 잔디 유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경합으로 인해 정상적인 크기의 개체 발달이 지연되면서 유묘 발달 상태가 불량해질 수도 있다(Turng and Yosida, 1985). Lee et al. (1995) 에 의하면 훼손지 녹화 관련 연구에서 녹화용 소재 식물을 적게 파종 할 경우 잡초 발생이 증가하면서 녹화 품질이 저하되고, 과다 파종 할 경우 훼손지의 식생천이가 방해되기 때문에 적정 파종량이 중요하다.

잔디밭 시공 시 켄터키 블루그래스 파종량은 미국에서 3.5-7.0 g·m-2 (Turgeon, 2005), 7.5-10 g·m-2(Beard, 1973), 10-15 g·m-2(Musser and Perkins, 1969), 국내에서는 파종량에 대한 실증 검정없이 외국의 자료를 참고해서 5-7.5 g·m-2(Korean World Cup Organizing Committee, 2000) 또는 10-15 g·m-2 (Turfgrass Society of Korea, 2021) 등 파종량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또한 켄터키 블루그래스 시공 현장에서는 초기 시공 단계의 피복율을 높이기 위해 품종 개발 시 표준량인 12 g·m-2 보다 더 많이 파종하는 관행이 강하다(Kim, 2013b) 따라서 국내 잔디산업에서 공원, 운동장 및 골프장 등에 가장 인기 있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초종에 대해 설계 및 시공 관련 1년차 시공 및 2년차 완성 단계별 적정 파종량 제시는 필요하다.

국내 조경 실무 현장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파종량은 15 g·m-2 에서 20 g·m-2 사이 밀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잔디생리를 고려하지 않은 발주처의 조기 녹화 요구 및 공정 진행상 홍보 효과를 위해서이다. 그리고 조성 1년차 시공 현장의 인력은 주로 조경설계 및 토목 전공 분야 위주로 구성되면서 잔디전문성이 부족함에 따라 잔디밭 내구성 보다는 조기 피복 위주로 공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인건비 절약차원에서 대부분 현장에서 잔디 관리 전문 인력은 조성 2년차 준공 직전에 채용되어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다. 하지만 Shim and Jeong (1999)은 밀식 파종으로 시공할 경우 초기 피복이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성 2년차 완성단계에 진입 후 실무적으로 잔디밭을 사용할 시점에서는 오히려 고밀도로 인해 전체 잔디밭 생장이 불량해질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즉 잔디밭 파종 후 성숙 단계인 2년차에 잔디밭을 실제 사용할 시점에서는 오히려 뿌리생장 저하, 근계발달 불량 및 환경적응력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잔디밭 내구성을 고려한 파종량 선택이 중요하다.

잔디밭은 초기 시공 단계와 조성 후 완성 단계에 도달한 잔디밭을 비교 시 엽색, 밀도, 뿌리발달 및 잔디품질 등의 생육 특성이 다르다. Madison (1966)은 종자 파종 시 초기 잔디 피복율은 파종량에 비례해서 증가하지만, 성숙 단계에 들어선 잔디밭 밀도는 파종량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보고하였다. 국내에서 Kim (2023)은 파종량을 달리해서 조성한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에서 조성 1년차 연구결과 시공단계에서 초기 피복 및 조기 녹화를 위해서는 15g·m-2 이상이 적절하지만, 왕성한 뿌리 생장을 위해서는 저파종량인 9 g·m-2 이하가 적절하다고 보고하였다.

즉 켄터키 블루그래스 초종을 파종량을 다르게 해서 파종 후 조성 1년차 시공단계와 조성 2년차 완성단계에서 계절별 잔디생장 및 뿌리발육 특성에 대한 조사 및 비교 검증이 실무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시공 현장에서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조성 후 준공 및 운영하면서 이용자에 의한 출입과 잔디밭 관리 장비 운행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답압이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장 여건을 고려해서 시공 후 해당 잔디밭의 전체 내구성과 밀접한 근계 발달 및 대취축적 변화 패턴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조경 설계 및 시공 분야의 현장 조건에서 수행한 파종량 수준별 조성 1년차 초기 시공 단계와 조성 2년차 완성단계별 잔디 생장과 근계 발달 등의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잔디 품질과 내구성 판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료이다. 국내에서 기존 켄터키 블루그래스 파종량 연구는 주로 실내 환경조건에서 수행한 실험이거나, 실외 포장에서 할 경우 포트 실험 또는 일반 토양 조건에서 실시한 시험이 대부분으로, 고품질 잔디밭 토양 조건의 모래지반에서 체계적으로 수행한 연구결과는 많지 않은 편이다(Kim, 2013a; Kim and Park, 2003; Kim et al., 2003a, 2003b; Shim and Jeong, 2002a, 2002b; Shim et al., 2000).또한 한지형 계통의 잔디 파종 시 1년차 초기 시공 단계를 지나 2년차 완성 단계에 적합한 최적 파종 한계량을 조사한 연구 결과는 충분하지 않다(Shim and Jeong, 1999). 더욱이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를 고품질 USGA (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 규격의 지반에 파종 후 파종량 수준에 따라 연중 지상부 잔디생장 및 지하부 뿌리발달 변화에 대한 1년 이상의 누적 데이터 비교 및 관련 정보는 현재까지 없는 실정이다. 실무 현장에서 잔디밭 조성에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1년차 시공 단계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잔디밭 조성 완료 후 2, 3년차 데이터 수집도 필요하다(Kim, 2023). 하지만, 이러한 규모의 연구 프로젝트 진행은 비용 증가 및 실험 기간 연장 등의 제한 요인이 있어 전무한 편이다.본 연구는 축구장과 같은 경기 목적으로 조성한 USGA 다층 구조 지반에 켄터키 블루그래스를 파종해서 활착 후 조성 2년차 완성 단계에 도달한 잔디밭에서 잔디색상 및 잔디품질과 함께 잔디밭 내구성 관련 뿌리생장, 근계발달 및 대취층 등 생육 특성 데이터를 연중 수집 후 조성 1년차 시공 단계의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서 조경 설계 및 시공분야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 조성 시 완성단계-즉 준공 시점에 적절한 최적의 기준 파종량을 제시하고자 시작하였다.

재료 및 방법

공시 초종 및 파종량

본 실험은 월드컵 주경기장의 잔디포장에 종자 파종 후 잔디밭 조성이 완성단계에 도달한 2년차 데이터를 수집해서 1년차 데이터와 조사 분석하였기 때문에 연구 포장의 지반과 파종 시 공시초종 및 파종량은 잔디밭 조성 1년차 선행 연구 수행 시 사용한 재료 및 방법과 동일하였다(Kim, 2023). 즉 신품종 개발 시 기준량인 12-15 g·m-2을 고려(Taesung Afforestation, 2012)해서 처리구별 파종량을 5단계로 구분해서, 처리구1은 초저파종 처리구(VLS, very low seeding)로 6 g·m-2, 처리구2는 저파종 처리구(LS, low seeding)로 9 g·m-2, 그리고 처리구3은 중파종 처리구(MS, medium seeding)로 12 g·m-2이었다. 처리구4는 고파종 처리구(HS, high seeding)로 15 g·m-2이었고, 처리구5는 초고파종 처리구(VHS, very high seeding)로 18 g·m-2이었다.

공시 재료인 켄터키 블루그래스는 본 실험 시작전에 발아 실험을 통해 발아율이 80% 이상 도달한 우수한 4품종의 종자를 활용하였으며, 각 처리구에서 품종별 파종 비율은 Courtyard, Excursion, Midnight II 및 Prosperity 4품종을 20:20:30:30 비율로 혼합해서 준비한 조합종(blend)을 2009년 4월 16일에 파종하였다.

잔디관리

잔디밭이 완성 단계에 도달한 조성 2년차 잔디관리는 2009년 4월 중순 종자 파종 후 1년이 경과하면서 분얼경 증가와 잔디 식물체가 커짐에 따라 조성 1년차 시공단계의 관리 방법과 다르게 실시하였다. 즉 관수관리는 자동 기어식 팝업 시스템을 이용해서 주 2-4회로 하였으며, 관수량은 토양 상태에 따라서 1회 3-6 mm 정도로 적용하였다. 예초 관리는 잔디생장 속도에 따라 주 3-4회, 19-24 mm 사이 예고로 진행하였다. 시비는 잔디색상 및 생육상태에 따라 다양한 잔디용 비료를 이용해서 연간 질소 성분 기준으로 20 g·m-2으로 유지관리하였다.

생육조사

조성 2년차 완성단계에 도달한 생육조사는 잔디밭이 성숙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조성 1년차 조사 항목인 잔디 엽색, 품질 및 뿌리 길이뿐만 아니라 잔디밭 내구성과 관련 있는 근계발달 및 대취축적도 추가 조사하였다. 잔디엽색과 품질 조사는 조성 1년차 시공 단계에서 사용한 방법과 동일하였다(Kim, 2023). 즉 잔디 엽색은 가시적인 평가방법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한 가시적 평가방법은 잔디 엽색 및 잔디밭 색상의 균일도를 고려하여 평가하였다. 평가 시 켄터키 블루그래스 생육 전성기에 나타나는 진하고 균일한 녹색을 9점으로 하였고, 녹색이 옅어짐에 따라 낮은 점수를 부여하여 동절기 휴면기에 완전 탈색 후 나타나는 갈색을 1점으로 하여 1-9점 사이에서 잔디엽색을 평가하였다. 이 때 서울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보통 만족할 수준의 엽색을 6점으로 설정해서 조사(1=brown, 6=acceptable, 9=dark green)하였다.

잔디밭 품질 평가는 잔디생육 상태와 관계가 있는 질감, 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조사하였다. 즉 생육 전성기에 나타나는 가장 양호한 상태를 9점, 가장 불량한 상태를 최저 점수인 1점으로 하여 1-9점 사이에서 가시적 평가방법으로 잔디품질을 평가하였다. 이 때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에서 보통 만족할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태의 잔디밭 품질을 6점으로 설정해서 조사(1=poorest, 6=acceptable, 9=best quality)하였다. 조성 2년차 성숙단계에서 잔디밭 평가는 조성 1년차와는 다르게 이른 봄부터 일찍 조사를 실시하였다. 따라서 잔디엽색 및 품질은 한지형 잔디 생장이 시작되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2회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평가하였다.

뿌리생장 조사는 각 실험구에서 코어 샘플(직경 5 cm, 길이 20 cm)을 채취 후 측면 3곳(3 subsamples)의 뿌리 길이를 측정하였다. 근계 발달도 실험구당 5 cm x 20 cm 크기의 코어를 채취 후 동시에 측정하였다. 이때 근계발달 범위는 잔디 근계 조사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을 참조해서 전체 뿌리발달의 80% 정도 되는 부분까지로 설정해서 평가하였다(Kim, 2015). 근계 발달 측정도 실험구당 각 코어의 측면 3곳의 근계 발달 범위를 직접 조사하였다. 조성 2년차 뿌리생장 및 근계발달 조사는 모두 조성 1년차 시공단계에 비해 좀더 일찍 뿌리생장이 시작되어 뿌리발달 관찰이 용이한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기준으로 실시하였다.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대취축적 비교는 뿌리길이 조사 시 채취한 5 cm x 20 cm 크기의 코어 샘플을 이용해서 코어의 4 방향(4 subsamples)에서 대취의 두께를 측정한 후 평균값을 구했다. 실험기간 중 대취층 조사는 대취층 형성이 육안으로 쉽게 관찰되는 조성 2년차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시험구 배치 및 통계분석

전체 5종류의 파종량 처리구는 난괴법 4반복으로 배치하였다. 단위 실험구의 규격은 2 m × 2 m 로 실험구 전체 면적은 80㎡ 이었다. 실험 종료 후 데이터 분석은 SAS(Statistical Analysis System)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해서 ANOVA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SAS Institute, 2001), 전체 5개 처리구간 유의성 검정은 DMRT(Duncan’s Multiple Range Test) 5% 수준에서 비교하였다.

결과 및 고찰

잔디색상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 시공 후 2년차 완성 단계에 3월부터 월 2회 조사한 잔디색상은 계절에 따라 연중 차이가 관찰되었다(Table 1). 생육이 저조한 혹한기 1월을 지나 대부분 처리구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을 정도의 잔디 색상은 2월 중하순부터 서서히 나타나서 3월에 신초 발생이 증가하면서 녹화가 관찰되었다. 조성 1년차 시공 단계에 비해 잔디 엽색은 3월부터 12월 조사할 때까지 잔디 생장이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파종량 수준에 따라 실험 처리구간 색상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연중 잔디 엽색 평가점수는 5.57(처리구5)-8.35점(처리구3) 사이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조성 1년차 평가점수인 0.30(처리구1)-7.60점(처리구4)에 비해 잔디밭이 2년차 성숙 단계에 진입하면서 잔디생육 촉진으로 전반적으로 엽색이 향상됨에 따라 처리구간 차이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었다(Kim, 2023), 또한 이것은 2년차 잔디밭 색상이 초기 1년차 시공단계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균일해졌음을 의미한다. Kim(2005)은 한지형 잔디의 엽색 비교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초종은 유전적으로 연한 녹색을 띄면서 다른 한지형 초종에 비해 잔디 색상 질이 연중 균일하다고 보고하였다.

조성 2년차 실험 처리구간 잔디엽색의 우열관계를 살펴보면 1년차에 비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다. 이른 봄 3월-4월 하순 사이에는 HS 파종구(처리구4)의 평가점수가 6.55-7.85점 사이로 가장 양호하였지만,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5월부터 12월 초순까지 엽색은 중파종 처리구인 MS 파종구(처리구3)의 평가점수가 5.97-8.35점 사이로 가장 우수하였다. 그리고 이른 봄부터 12월 초순까지 잔디엽색 평가점수가 가장 낮은 처리구는 시공 초기 1년차와 마찬가지로(Kim, 2023), 파종량이 가장 적은 초저파종 처리구인 VLS 파종구(처리구1)로 나타났다.

잔디종자 파종 후 2년동안 잔디색상 평가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실험 처리구는 조성 1년차 시공단계에서 초기 3개월은 초고파종 처리구인 VHS 파종구, 그리고 3개월 이후에는 고파종 처리구인 HS 파종구로 나타났다(Kim, 2023). 하지만, 2년차 성숙단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중파종 처리구인 MS 파종구의 엽색 평가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잔디엽색 기준에 적합한 한계 파종량은 단기적으로 잔디밭 조성 1년차 초기 시공단계에서는 15 g·m-2 이상이었지만 장기적으로 잔디밭 완성 후 유지 측면에서는 12 g·m-2이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Table 1

Turfgrass color difference as affected by seeding rates in Kentucky bluegrass from March to December in 2010.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130101/N0260130101-t1.png

잔디품질

잔디밭 조성 2년차 완성 단계의 잔디품질도 잔디색상과 마찬가지로 3월 15일 최저 4.07점(처리구1)에서 6월 11일 최고 8.45점(처리구3-5) 사이로 전반적으로 조성 1년차 시공단계 평가 점수인 0.40(처리구1)-5.87점(처리구4)에 비해(Kim, 2023) 크게 향상되었고, 처리구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2). 그리고 파종량 차이에 따른 실험 처리구간 잔디품질의 우열관계도 조성 1년차에 비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다.

조성 2년차의 경우 3월 초순부터 5월 중순까지 잔디품질은 파종량이 15 g·m-2으로 HS 파종구(처리구4)의 평가점수가 6.17-7.90점 사이로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파종량이 18g·m-2 인 VHS 파종구(처리구5)는 평가점수가 5.87-7.62점 사이로 두번째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LS 파종구도 4월 초순을 지나면서 가시적 평가점수가 7.10-7.50점 사이로 나타나 잔디품질이 향상되었다. 이 기간에 잔디품질 평가 점수가 가장 저조한 처리구는 평가점수가 4.07-6.05점 사이인VLS 파종구(처리구1)이었다.

6월부터 12월 초순 사이 기간에는 파종량이 6 g·m-2인 VLS 파종구를 제외한 나머지 처리구의 잔디품질은 비슷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파종량이 12 g·m-2으로 중정도 수준인 MS 파종구의 평가점수가 6.55-8.45점 사이로 전체 처리구 중 좀 더 양호하게 나타났다. 특히 하고현상으로 인해 한지형 잔디의 생육이 불량한 8월부터 10월 초순 사이 기간에는 파종량이 9 g·m-2인 LS 파종구의 잔디품질이 MS 파종구 다음으로 양호하였다. 파종량이 가장 낮은 처리구인 VLS 파종구의 평가점수는 5.65-7.12점 사이로 나타나 가장 저조하게 나타났다.

본 실험에서 한지형 잔디가 왕성하게 자라는 4월 초순부터 7월 초순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하고 현상이 나타나는 여름 고온기 8월부터 12월 사이 실험 처리구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파종량이 15 g·m-2 이상인 처리구(HS 및 VHS 파종구)보다 오히려 파종량이 9-12 g·m-2 사이의 처리구(LS 및 MS 파종구)가 가장 양호하게 나타났다.

즉 국내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종자 파종 시 실무 현장에서 조기 녹화 및 초기 빠른 피복을 위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밀파 수준인 15 g·m-2 이상의 파종구(HS 및 VHS 처리구)는 잔디밭 조성 2년차 성숙단계에 들어가면서 여름 고온기에 파종량이 12 g·m-2로 더 적은 MS 파종구보다도 환경적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왜냐하면 15 g·m-2 이상으로 파종할 경우 양분 및 수분 경합 등으로 잔디생육 저하가 나타나지만(Turng and Yosida, 1985), 이보다 파종량을 낮출 경우 생장과정에서 적당한 잔디밭 밀도 유지로 지상부 분얼경 발달과 지하부 뿌리생장이 양호해서 고온기 잔디품질이 더 양호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뿌리 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는데 이 시기에 중파종 처리구인 MS 파종구의 뿌리생장 및 근계 발달이 본 실험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4).

잔디생장 기간에 불량 환경 도래 시 잔디 개체의 환경 적응력과 이에 따른 전체 잔디밭 내구성은 기후, 토양, 조성기간, 잔디성숙도 및 관리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잔디밭 조성 시 적합한 지반에 식재한 잔디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경우 잔디밭 내구성은 크게 증가한다(Kim, 2013b; Puhalla et al., 2002). 국내에서 한지형 계통의 초종 중 골프장 및 경기장 등 스포츠용 잔디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퍼레니얼 라이그래스(Lolium perenne L.) 및 크리핑 벤트그래스(Agrostis palustris Huds.) 중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는 내서성과 내건성이 가장 양호한 초종으로 국내에서 잔디밭 조성 후 적절한 관리를 할 경우 여름 하고현상 피해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Shim et al., 2000).

이상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잔디품질은 조성 1년차 시공단계 전반기에는 초고파종 처리구인 VHS 파종구가 가장 우수하였지만, 파종 후 5개월이 지난 9월 중순 이후에는 HS 파종구가 VHS 파종구보다 좀 더 우수한 경향으로 나타났다(Kim, 2023). 그리고 조성 2년차 성숙단계에서 3월-5월 사이에는 HS 파종구가 가장 우수하였지만, 6월 이후에는 LS 및 MS 파종구의 품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잔디품질에 적합한 파종량은 최상의 잔디품질을 기대하는 완공 목표 시기에 따라 다소 다른 것으로 판단되었다. 최상의 잔디밭 품질 기준이 조성 2년차 사용단계인 경우, 즉 파종 후 1년 경과한 시점인 완성 단계의 잔디밭 내구성도 고려할 경우 장기적인 잔디밭 유지 관리 측면에서 관행의 밀파 보다는 이보다 훨씬 낮은 9-12 g·m-2 사이가 적절하다고 판단되었다.

Table 2

Turfgrass quality difference as affected by seeding rates in Kentucky bluegrass from March to December in 2010.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130101/N0260130101-t2.png

뿌리생장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 조성 2년차에 월별로 조사한 뿌리 길이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계절에 따라 연중 차이가 나타났다. 조성 2년차 완성 단계에 전체 뿌리생장은 최저 7.37 cm(처리구4)-최대 16.87 cm(처리구3) 사이로 나타나서(Table 3), 조성 1년차 시공단계 1.12 cm(처리구5)-15.0 cm(처리구2)에 비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Kim, 2023). 조성 2년차 봄에 조사 시 뿌리 길이는 4월 8일 12.50-14.87 cm, 5월 13일 13.75-15.87 cm 사이로 나타나 실험구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여름 고온기를 지나면서 뿌리생장의 우열관계는 다르게 나타났다.

즉, 이른 봄 4월-5월 사이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뿌리길이는 12.50-15.87 cm 로 나타났다. 뿌리생장 길이가 가장 길게 나타난 처리구는 파종량이 9 g·m-2인 저파종 처리구(LS 파종구)로 4월 8일 14.87 cm, 그리고 5월 13일 15.87 cm로 뿌리 길이가 가장 길게 나타났다. 반대로 뿌리생장이 가장 불량한 처리구는 5월 중순 조사 시 파종량이 15 g·m-2의 고파종 처리구인 HS 파종구로 뿌리 생장 길이가 13.75 cm로 나타났다. 이는 뿌리생장이 양호한 LS 파종구 보다 13.3% 정도 낮은 것을 의미한다. 6월부터 8월까지 뿌리생장은 12.87-16.87 cm 사이로 이른 봄보다 약간 향상되었지만 처리구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름 고온기를 지나 한지형 잔디생육이 왕성한 9월 이후 12월까지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뿌리길이는 7.37-15.75 cm 사이로 나타났고, 파종량 수준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이 기간에 뿌리생장이 가장 양호한 처리구는 파종량이 가장 적은 6 g·m-2의 초저파종 처리구인 VLS 파종구로 뿌리길이가 9.75-15.75 cm 사이로 나타났다. 그리고 뿌리생장이 가장 저조한 처리구는 HS 파종구로 뿌리길이가 7.37-13.37cm 사이로 나타났다. 즉 HS 파종구의 뿌리는 잔디밭 조성이 완성된 시점, 즉 성숙 단계에 파종량이 가장 적은 VLS 파종구 보다 15-25% 정도 짧게 생장한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설명한 엽색 및 잔디품질 데이터에 비해 전혀 다른 결과이다. 즉,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잔디색상 및 품질 등 지상부 조직의 생육 특성은 일반적으로 파종량이 12 g·m-2 이상, 즉 파종량이 많은 처리구일수록 우수한 경향으로 나타났지만(Tables 1, 2), 뿌리생장은 파종량이 9 g·m-2 이하인 초저파종 처리구(VLS 파종구)와 저파종 처리구(LS 파종구)가 가장 우수하였다(Table 3). 이렇게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은 잔디 식물체 내부에 저장된 탄수화물 배분 패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왜냐하면 잔디밭에서 고파종구처럼 급격한 신초 발생으로 지상부 생장이 왕성할 경우, 체내 저장된 탄수화물은 먼저 엽조직 위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지하부 뿌리발달은 불량해질 수 있다(Cho et al., 2005). 본 실험에서 파종량이 15 g·m-2 이상인 처리구(HS 및 VHS 파종구)의 경우 뿌리길이는 실험기간 내내 가장 불량하였다. 그리고 파종량이 12 g·m-2 인 MS 파종구는 잔디조성 1년차 시공 단계와는 달리 잔디밭 성숙 단계에 진입한 조성 2년차 여름 고온기에는 가장 우수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Table 3

Root growth difference as affected by seeding rates in Kentucky bluegrass from April to December in 2010.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130101/N0260130101-t3.png

근계발달

조성 2년차 완성 단계에 처음 조사를 실시한 전체 근계 발달은 최저 7.12 cm(처리구4)에서 최대 12.25 cm(처리구3)까지 파종량 수준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Table 4). 이른 봄 4월-5월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근계 발달 범위는 9.2511.75 cm 사이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4월 8일 근계발달이 가장 우수한 처리구는 저파종 처리구(LS 파종구)로 11.75 cm로 나타났고, 파종량이 가장 낮은 처리구(VLS 파종구)의 근계 발달은 10.62 cm 로 두번째로 우수하였다. 5월 13일 조사 시에도 가장 우수한 처리구는 LS 파종구로 근계 발달이 10.75 cm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양호한 처리구는 MS 파종구로 10.25 cm로 나타났다. 반대로 이 기간 중 가장 저조한 처리구는 파종량이 18 g·m-2인 VHS 파종구(처리구5)로 근계 발달 범위가 9.25-9.37cm 사이로 평균 9.31 cm로 나타났다. 즉 VHS 파종구는 가장 우수한 LS 파종구에 비해 근계 발달 범위가 약 17.2% 정도 저조하였다.

여름 고온기인 6월부터 8월까지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근계발달 범위는 9.37-12.25 cm 사이로 이른 봄에 비해 약간 증가하였다. 이 기간에 가장 우수한 처리구는 잔디 지상부 생장 결과와 마찬가지로 중파종 처리구인 MS 파종구로 근계 발달 범위가 9.87-12.25 cm 사이로 나타났다. 근계 발달이 두번째로 우수한 처리구는 초저파종 처리구(VLS 파종구)로 10.12-11.12 cm 사이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저조한 처리구는 고파종 처리구(HS 파종구)로 근계발달이 9.37-10.12cm 사이로 나타났다.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 조성 완료 후 잔디생장이 왕성하게 나타나는 가을 9월부터 12월 초순까지 전체 처리구의 근계발달은 7.12-11.62 cm 사이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파종량이 낮을수록 근계 발달이 양호하였으며 처리구간 우열관계는 계절에 따라 그 경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11월-12월 조사 시 근계발달이 가장 양호한 처리구는 VLS 파종구로 근계 형성이 8.75-11.62 cm 사이로 평균 10.18 cm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불량한 처리구는 HS 파종구로 7.12-8.62 cm 사이로 평균 7.87 cm로 나타났다. 즉 HS 파종구의 근계 발달 범위는 가장 우수한 VLS 파종구에 비해 22.8% 정도 적게 발달하였다.

본 실험에서 뿌리생장과 마찬가지로 근계범위도 전체적으로 조성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초기 시공 단계에 비해 처리구에 관계없이 모두 증가해서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근계 발달 범위는 크게 향상되었다. 이것은 USGA 모래 지반 구조에서 조성단계별 주요 한지형 잔디의 지하부 뿌리생육 특성을 조사한 실험에서 시공 초기 보다는 후기로 갈수록 더 양호하게 나타난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었다(Kim, 2015).

본 실험에서 잔디밭 조성 1년차 시공단계에서는 파종 후 5개월 정도 경과 시 뿌리 생장 길이가 6cm 이하(Kim, 2023)로 근계 형성 및 발달 체크가 용이하지 않아 조성 1년차 시공단계와 조성 2년차 성숙 단계의 근계 발달을 데이터로 비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뿌리생장과 마찬가지로 근계발달도 일반적으로 파종량이 적을수록 양호하였고, 반대로 파종량이 높을수록 불량하게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즉 잔디밭 조성 2년차 성숙 단계에서 뿌리 발육을 요약하면 종자 파종량이 12g·m-2 이하인 VLS, LS 및 MS 파종구의 뿌리 생장과 근계 발달이 양호하였고, 반대로 파종량이 15 g·m-2 이상인 처리구(HS 및 VHS 파종구)의 뿌리 발달은 실험기간 중 가장 불량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근계 발달 관점에서 적합한 한계 파종량은 조성 1년차 시공단계 및 조성 2년차 완성단계 모두 9 g·m-2 이하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즉, 국내 조경 설계 및 시공 시 켄터키 블루그래스 조성 시 파종량을 중정도 수준인 MS 처리구(12 g·m-2) 보다 많은 15 g·m-2 이상의 고파종 밀파는 시공 후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잔디밭 품질 및 내구성에 대단히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Table 4

Rooting system difference as affected by seeding rates in Kentucky bluegrass from April to December in 2010.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130101/N0260130101-t4.png

대취축적

켄터키 블루그래스 종자 파종 후 2년차에 조사한 대취층 평가도 파종량 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본 실험에서 대취축적은 뿌리생장 및 근계 발달 등 다른 지하부 생육 특성과는 달리 대취층 형성이 느리게 진행됨으로 실험 처리구간 차이가 천천히 나타났다. 따라서 파종량에 따른 처리구간 유의한 차이가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잔디밭 조성 2년차 5월 중순이었다(Table 5). 5월 13일 조사 시 대취축적이 가장 높게 나타난 처리구는 파종량이 18 g·m-2인 초고파종 VHS 파종구(처리구5)로 9.2 mm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난 처리구는 HS 파종구(처리구4)로 9.0 mm로 나타났다. 반대로 대취축적이 가장 적게 나타난 처리구는 LS 파종구(처리구2)로 6.5 mm이었다. 이는 대취축적이 가장 높은 VHS 파종구에 비해 29.3% 정도 적게 축적됨을 의미한다.

한지형 잔디의 생육기인 5월 중순 이후 12월까지 처리구간 대취축적은 5월 13일 조사 결과와 비슷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대취축적은 파종량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파종량이 많을수록 빨리 축적되었으며, 반대로 파종량이 낮을수록 천천히 축적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즉 파종량이 15 g·m-2 이상인 HS 및 VHS 파종구에서 대취층 축적이 많이 나타났으며, 반대로 파종량이 9 g·m-2 이하인 LS 및 VLS 파종구의 대취층 형성은 적게 나타났다.

대취축적 평가 시 처리구간 유의한 차이는 9월 중순 지나면서 10월 초순 크게 나타났다. 종자 파종 후 1년 6개월이 지

Table 5

Thatch accumulation difference as affected by seeding rates in Kentucky bluegrass from May to December in 2010.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130101/N0260130101-t5.png

난 시점인 조성 2년차 10월 11일 조사 시 대취축적은 파종량이 18 g·m-2의 초고파종 처리구인 VHS 파종구에서 11.5 mm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 처리구는 파종량이 15 g·m-2의 고파종 처리구인 HS 파종구로 11.2 mm로 나타났다. 대취축적이 가장 적게 나타난 처리구는 파종량이 6 g·m-2으로 가장 적은 VLS 파종구(처리구1)로 9.0 mm이었다. 즉 VLS 파종구는 대취축적이 가장 높았던 VHS 파종구 보다 21.7% 정도 대취층이 적게 축적되었다. 본 연구 종료 시점인 12월 초순 조사 시 대취축적도 10월 초순과 거의 비슷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본 실험에서 대취층 축적이 많이 나타난 실험구는 HS 및 VHS 파종구이었고, 반대로 가장 적게 나타난 처리구는 초저파종 처리구인 VLS 파종구이었다. 따라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파종 시 대취층 발달이 빠르게 진행되는 파종량은 15 g·m-2 이상으로 판단되었고, 반대로 대취층 축적이 천천히 나타나는 파종량은 9 g·m-2 이하로 판단되었다.

즉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파종량이 증가함에 따라 초기 잔디피복 및 밀도가 증가하면서 지상부 엽생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결국 잔디밭의 전체 생체량(biomass)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대취층은 종자 파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잔디밭의 전체 생체중 생산속도가 그 분해속도보다 더 빠를 때 축적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Turgeon, 2005). 이러한 차이는 초종간 대취경향에서도 확인되고 있는데, 한지형 계통 초종 중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경우 생육형이 R-type (rhizomatous-type)으로 B-type (bunch-type) 생육형인 퍼레니얼 라이그래스나 톨 훼스큐에 비해 잔디생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결국 초종간 대취 축적 비교 시 빠른 초종으로 알려져 있다(Fry and Huang, 2004). 국내에서도 동일한 환경조건에서 대취축적 비교 연구 결과 켄터키 블루그래스가 톨 훼스큐 및 퍼레니얼 라이그래스에 비해 대취층이 각각 23.4% 및 27.7%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Kim and Kim, 2010). 잔디밭 조성 후 잔디밭 내구성 관점에서 대취층 형성 속도는 느릴수록 바람직하며, 이런 관점에서 15 g·m-2 이상의 밀파보다는 파종량이 12 g·m-2 이하가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본 실험을 통해 지상부 생장은 물론 근계 발달이 진행되어 잔디밭이 완성 단계에 진입한 조성 2년차 잔디 엽색과 잔디 품질의 전체 처리구 평균 점수는 4월부터 12월까지 고품질로 유지되고 있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스포츠 잔디밭에서 볼 수 있는 보통의 품질 수준인 평가점수 6.0 이상으로 연중 우수한 상태로 나타났다. 즉 종자 파종 후 조성 1년차 지상부 생육 특성만 고려 시 잔디 색상은 파종 후 3-4개월 경과 후, 그리고 지상부 잔디 품질은 7-8개월 경과 후 모두 일반적으로 만족할 수준에 도달한다(Kim, 2023). 하지만 근계 형성이 진행되면서 내구성이 있는 잔디밭을 고려한다면, 종자 파종 후 과학적 관리를 할 경우 조성 2년차 봄-종자 파종 후 12개월 전후 일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잔디밭에 도달하며, 내구성이 있는 최상의 잔디품질은 파종 후 13-14개월 정도에 도달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Table 2). 즉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 조성 시 파종량 결정은 조성 1년차 시공 단계의 잔디상태보다는 조성 2년차 내구성이 있는 완성단계, 즉 준공 시점의 잔디상태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하고현상이 나타나는 여름 고온기에 잔디엽색 및 품질은 1년차 시공단계에 비해 조성 2년차 완성 단계에서 그 감소 정도가 훨씬 적게 나타났다. 이는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경우 한지형 잔디 중 내서성 및 내건성이 우수해서(Fry and Huang, 2004) 성숙단계에 도달한 조성 2년차 잔디밭의 환경적응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었다. 즉 국내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는 USGA 모래 지반에 적정 파종량으로 시공할 경우 잔디밭 조성이 완료되면 과학적 관리를 통해 하고현상 피해 없이 잔디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Kim et al., 2003a; Shim and Jeong, 2002b).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 조성 1년차 시공 단계에서 지상부 잔디생장은 15 g·m-2 이상 처리구인 HS 및 VHS 파종구의 엽색, 밀도 및 품질이 우수하였지만, 잔디밭 내구성과 연관이 있는 뿌리생장과 근계 발달은 가장 불량하였다(Kim, 2023). 하지만 본 실험을 통해 2년차 잔디밭 조성이 완료된 시점에 근계 발달 및 대취 축적 등 잔디밭 내구성을 고려한 잔디 색상과 품질은 파종량이 9-12 g·m-2 사이인 LS 및 MS 파종구가 더 우수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잔디밭에서 분얼경 및 밀도 수준에 따른 광선, 수분 및 양분의 경합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로 판단되었다. 즉 잔디밭 조성 초기 1년차 시공단계에서는 파종량이 높을수록 잔디 피복과 조기 녹화가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에(Shim and Jeong, 1999), HS 및 VHS 파종구의 엽색 및 품질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잔디밭 조성 2년차 완료된 시점에서는 잔디 밀도가 높아 물질대사 과정에 요구되는 광, 수분 및 영양원소 등의 경합으로 인해 전체 잔디밭 생장이 부진해짐으로(Turng and Yosida, 1985), HS 및 VHS 파종구 보다는 이보다 파종량이 낮은 LS 및 MS 파종구가 잔디식물 생존에 더 적합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켄터키 블루그래스에서 뿌리생장의 경우에는 파종량이 낮을수록 양호하였고, 반대로 파종량이 높을수록 불량하였다. 따라서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뿌리생장에 적절한 기준 파종량은 1년차 초기 시공 단계에서는 9 g·m-2 이하, 조성 2년차 성숙단계에서는 12 g·m-2 이하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파종량이 12 g·m-2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초기 피복이 빠르고, 잔디밭 밀도가 증가하면서 식물생리적으로 뿌리조직 생장보다는 지상부 잔디 엽조직의 생장이 왕성하게 더 먼저 진행되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식물체내 저장 탄수화물 배분 기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Hull and Smith, 1974; Lee et al., 1995; Mehall et, al., 1984).

이러한 사례는 잔디관리에서도 나타나는데 잔디밭에서 예초를 하게 되면 정아 우세 타파로 측아의 분얼이 촉진되면서 신초 출현이 왕성하게 나타나는데, 이 때 체내 저장된 탄수화물 배분은 생리적으로 신초 분얼과 엽신 조직 형성에 먼저 이용하게 된다(Hull, 1992). 즉 이러한 탄수화물 이용 및 배분 패턴은 식물 체내 전체 저장 탄수화물량이 감소하면서 결국 잔디 뿌리 발달에 이용할 수 있는 탄수화물 할당량이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 뿌리 생장 및 근계 발달이 불량하게 나타날 수 있다(Hull, 1992). 즉 저파종구에 비해 파종량이 높은 경우 지상부 잔디 엽생장이 더 빨리 진행되면서 식물체 내부에 있는 저장탄수화물을 더 많이 이용함으로, 상대적으로 뿌리생장 및 근계 발달에 필요한 체내 저장 탄수화물 부족으로 뿌리 발육이 불량해지면서 장기적으로 잔디밭 내구성이 더 약해질 수 있다(Fry and Huang, 2004). 이러한 이유로 잔디산업이 발달한 미국 등 외국에서는 잔디재배 목적상 지하부 뿌리생장을 튼튼하게 해야되는 뗏장 생산 시 종자 파종량을 일반 기준 파종량에 비해 더 적게 적용하고 있다(Turgeon, 2005).

Vengris and Torello (1982)는 잔디밭 조성 및 유지 관리의 핵심은 잔디 줄기 하나 하나의 생장 보다는 전체 대상 잔디밭의 균일한 생장과 발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조경 설계 및 시공 시 적정 파종량 설정은 잔디밭 품질 유지에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양질의 잔디밭 설계 및 공사에 필요한 파종량 가이드 라인은 잔디밭 개장 시기, 용도, 품질 수준 및 관리 시스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무 현장의 설계 컨셉 및 공정 진행과 연동해서 탄력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 실무현장에서 공원, 경기장, 골프장은 실시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실제 설계 컨셉 보다는 단기간 조기 녹화 및 시공 현장의 홍보 극대화를 위해 밀식 파종을 하는 경향이 강하였다. 특히 한지형 계통 잔디 중 켄터키 블루그래스는 조성 속도가 가장 느리기 때문에(Hanson et al., 1969), 초기 시공 단계 빠른 피복을 위해 15-20 g·m-2 사이 밀파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심하다(Kim, 2013b). 즉 국내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 조성 시 초기 1년차 시공 단계에서 잔디 조기 피복 및 고밀도 잔디밭 조성 위주로 종자 파종하는 관행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조경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종자 파종 시 잔디 엽색, 밀도 등 지상부 생육특성과 함께 뿌리생장 및 근계발달 등 지하부 뿌리특성-즉, 전체 잔디품질과 잔디밭 내구성, 그리고 개장 시기 등 여러 제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설계 컨셉에 의해 기준에 적합한 파종량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Woo, 2004). 본 연구를 통해 조성 1년차 시공 단계와 조성 2년차 완성 단계의 데이터 비교 분석결과 장기적으로 잔디 엽색과 품질 그리고 잔디밭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모두 고려 시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파종량은 양질의 종자 기준으로 9-12 g·m-2 사이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왜냐하면 파종량이 너무 적은 경우 뿌리 생장 및 근계 발달은 우수하지만, 잔디밀도, 색상 및 잔디밭 품질이 불량하였다. 반대로 종자 파종량이 너무 많은 경우 조기 녹화 및 초기 잔디밭 피복은 양호하지만, 뿌리 생장이 초기부터 완성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저조하고, 근계 발달이 불량해서 결국 전체 잔디밭 내구성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켄터키 블루그래스 뗏장 생산이 주목적인 경우 종자 파종량은 9 g·m-2 이하가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었다. 본 실험을 통해 밝혀진 조성단계 및 완공 목표 시기에 따른 지상부 잔디 생장 및 지하부 뿌리발달의 생육 특성별 파종량 데이터 결과는 조경 계획 시 켄터키 블루그래스 설계, 시공 및 유지 관리에 실무적으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Table 6).

Table 5

Recommendation for proper seeding rates according to the construction phase in terms of turfgrass color, quality and turf performance when establishing Kentucky bluegrass in landscape design and construction.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130101/N0260130101-t5.png

요 약

본 연구는 축구장 모래 지반에 종자 파종 후 조성 2년차 완성 단계에서 파종량 차이가 잔디 색상, 잔디품질 및 잔디밭 내구성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해서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밭 설계, 시공 및 관리에 활용하고자 시작하였다. 전체 파종량 처리구는 5수준(very low seeding, VLS 6; low-seeding, LS 9; medium seeding, MS 12; high seeding, HS 15; very high seeding, VHS 18 g·m-2)으로 난괴법 4반복으로 배치하였다. 잔디밭 품질 및 내구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3월부터 12월까지 엽색, 품질, 뿌리생장, 근계발달 및 대취축적을 연중 조사하였다. 잔디색상과 품질은 조성 1년차 시공단계에 비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지만, 처리구간 우열관계는 다소 다른 경향으로 나타났다. 조성 2년차 완성단계의 잔디색상은 5월 이후에는 조성 1년차 시공 단계에서 가장 양호한 HS 및 VHS 파종구보다 MS 파종구의 엽색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 2년차 완성 단계에서 잔디 품질도 조성 1년차에 가장 우수한 HS 및 VHS 파종구보다는 LS 및 MS 파종구의 품질이 6월 이후에는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뿌리생장 및 근계발달은 잔디밭 조성 1, 2년차 모두 VLS 및 LS 파종구가 가장 우수하였으며, 파종량이 15 g·m-2 이상인 처리구(HS 및 VHS 파종구)의 뿌리생장 및 근계발달은 실험기간 내내 가장 불량하였다. 하지만 조성 2년차 여름 고온기 7-8월에 뿌리생장이 가장 양호한 처리구는 파종량이 중정도 수준인 12 g·m-2의 MS 파종구이었다. 대취층은 잔디생장 속도가 빠른 HS 및 VHS 파종구에서 빨리 축적되었고, 반대로 VLS 파종구에서 가장 느리게 형성되었다. 잔디밭 조성 시 필요한 적정 한계 파종량은 설계 컨셉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색상, 잔디 품질과 잔디밭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파종량은 9-12 g·m-2 사이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지상부 잔디품질보다 뗏장 생산이 주목적인 경우 파종량은 6-9 g·m-2 사이가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초기 시공 단계 및 완공 목표 시기에 따른 잔디 생육 특성별 데이터 결과는 조경 계획 시 켄터키 블루그래스 설계, 시공 및 유지 관리에 실무적으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References

1 Beard, J.B. 1973. Turfgrass: Science and culture. Prentice Hall, Inc., Englewood Cliffs, NJ, USA.  

2 Cho, N.K., Kang, Y.K., Song, C.K., Cho, Y.I. and Park, S.J. 2005. Effect of seeding rates on turf vegetation of creeping bentgrass. J. Kor. Grassl. Sci. 25(2):131-136. (In Korean)  

3 Fry, J. and Huang, B. 2004. Applied turfgrass science and physiology. John Wiley & Sons, Inc. Hoboken, NJ, USA.  

4 Hanson, A.A., Juska, F.V. and Burton, G.W. 1969. Species and varieties. Agron. Monogr. 14:370-409. In: Hanson, A.A. and Juska, F.V. (Eds.), Turfgrass science. ASA, Madison, WI, USA.  

5 Hull, R.J. 1992. Energy relations and carbohydrate portioning in turfgrasses. Agron. Monogr. 32:175-205. In: Waddington, D.V., Carrow, R.N., Shearman, R.C. (Eds.) Turfgrass. ASA, CSSA, SSSA, Madison, WI, USA.  

6 Hull, R.J. and Smith, L.M. 1974. Photosynthate translocation and metabolism in Kentucky bluegrass turf as a function of fertility. p.186-195. In: Roberts, E.C. (Ed.), Proc 2nd Int Turfgrass Res. Conf., Blacksburg, VA. 19-21 June 1973. ASA and CSSA, Madison, WI, USA.  

7 Kim, K.N. 2005. Comparison of summer turf performance, color and green color retention among coolseason grasses grown under USGA soil system. J. Kor. Inst. Landscape Arch. 33(5):18-30. (In Korean)  

8 Kim, K.N. 2013a. Comparison of color quality, winter color, and spring green-up among major turfgrasses grown under three under three different soil systems. Kor. J. Hort. Sci. Technol. 31(3):257-268. (In Korean)  

9 Kim, K.N. 2013b. STM series III: Turfgrass establishment. 2nd ed, Sahmyook Univ. Press, Seoul, Korea. (In Korean)  

10 Kim, K.N. 2015. Comparison of underground root growth characteristics of major cool-season grasses according to establishment stages in sports turf designed by the USGA soil system. Kor. J. Hort. Sci. Technol. 33(2):166-176.  

11 Kim, K.N. 2023. Effects of seeding rates on top growth and root development in establishing Kentucky bluegrass under the USGA soil system. Horticultural Sci. and Technol. 41(2): 153-163.  

12 Kim, K.N., Choi, J.S. and Nam, S.Y. 2003a. Turf performance of warm-season grass and cool-season grass grown in multi-layer system, USGA System and mono-layer system for athletic field. J. Kor. Soc. Hort. Sci. 44(4):539-544. (In Korean)  

13 Kim, K.N and Kim, B.J. 2010. Comparison of thatch accumulation in warm-season and cool-season turfgrasses under USGA and mono-layer soil systems. J. Kor. Inst. Landscape Arch. 38(1):129-136.  

14 Kim, K.N. and Park, W.K. 2003. A study on cultural practices, growth rate and time to harvest in sod production of cool-season grass grown under pure sand soil. J. Nat. Sci. Sahmyook Univ. 8(1):19-33. (In Korean)  

15 Kim, K.N., Park, W.K. and Nam, S.Y. 2003b. Comparison of establishment vigor, uniformity, rooting potential and turf quality of sods of Kentucky bluegrass, perennial ryegrass, tall fescue and coolseason grass mixtures grown in sand soil. Kor. J. Turfgrass Sci. 17:129-146. (In Korean)  

16 Kim, J.H. and Shim, S.R. 2009. A study on the growth characteristics of native plants by seeding amounts of cool-season turfgrasses on the disturbed slope. J. Korean Env. Res. & Reveg. Tech. 12(5):1-12. (In Korean)  

17 Korean World Cup Organizing Committee. 2000. Comprehensive project report on the establishment of the turfgrass ground of 2002 world cup soccer stadium. Kor.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2002 FIFA World Cup-Korea/Japan, Seoul. p. 306. (In Korean)  

18 Lee, J.P, Kim, N.C. and Hong, S.K. 1995. Studies on seed mixtures for slope revegetation of the Road. J. Kor. Inst. Landscape Arch. 23(2):113-123. (In Korean)  

19 Madison, J.H. 1966. Optimum rates of seeding turfgrass. Agron. J. 58:442-443.  

20 Mehall, B.J., Hull, R.J. and Skogley, C.R. 1984. Turf quality of Kentucky bluegrass cultivars and energy relations. Agron. J. 76:47-50.  

21 Musser, H.B. and Perkins, A.T. 1969. Guide to planting. Agron. Monogr. 14:474-490. In: Hanson, A.A. and Juska, F.V. (Eds.), Turfgrass Sci. ASA, Madison, WI, USA.  

22 Puhalla, J., Krans, J. and Goatley, M. 2002. Sports fields: A manual for design, construction and maintenance. Ann Arbor Press, MI, USA.  

23 SAS Institute, Inc. 2001. SAS/STAT user's guide: Statistics, Version 8.00, SAS Inst., Inc., Cary, N.C., USA.  

24 Schadlich, F. 1986. Effect of sowing date and rate composition on culm stability of winter rye. Field Crop Abstr. 39(11):955.  

25 Shim, S.R. and Jeong, D.Y. 1999. Soil media and seeding rates for the establishment of Kentucky bluegrass carpet-type sod over a plastic sheet. J. Korean Env. Res. & Reveg. Tech. 2(1):20-28. (In Korean)  

26 Shim, S.R. and Jeong, D.Y. 2002a. Physical properties of soil and turfgrass wear characteristics of soccer f ields: A simulation of the Incheon 2002 world cup stadium. J. Kor. Inst. Landscape Arch. 30(1):96-104. (In Korean)  

27 Shim, S.R. and Jeong, D.Y. 2002b. Turfgrass selection for soccer fields - A simulation of the Incheon 2002 world cup stadium- J. Kor. Inst. Landscape Arch. 30(2):88-94. (In Korean)  

28 Shim, S.R. and Jeong, D.Y. and Kim, K.N. 2000. Planting foundations and turfgrass species adapted to grounds. J. Kor. Inst. Landscape Arch. 28(2):61-70. (In Korean)  

29 Taesung Afforestation. 2012. Catalogue for Taesung and Turf Seed Inc., Taesung Afforestation, Sungnam, Kyounggi, Korea.  

30 Turfgrass Society of Korea. 2021. Turfgrass science. Bioscience Publishing Co., Ltd., Seoul, Korea.  

31 Turgeon, A.J. 2005. Turfgrass management. 7th ed., Prentice-Hall, Inc., Upper Saddle River, NJ, USA.  

32 Turng, B.C. and Yosida, S.K. 1985. Influence of planting density on the nitrogen and grain productive on mungbean. Japan J. Crop Sci. 54(3):266-272.  

33 Vengris, J. and Torello, W.A. 1982. Lawns-Basic factors, construction, and maintenance of fine turf areas. Thomson Publications, Fresno, CA, USA.  

34 Woo, B.B. 2004. Environmental vegetation engineering science on the disturbed land. Seoul National Univ. Press, Seoul, Korea. (I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