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fects of Mowing (Beolcho) Timing and Height on Growth Characteristics of Zoysia japonica and Z. matrella before Chuseok

장 석원  Seog-Won Chang1*구 준학  Jun-Hak Koo2성 창현  Chang-Hyun Sung2이 정호  Jeong-Ho Lee1박 소준  Sho-Jun Park1지 재욱  Jae-Uk Jee1윤 정호  Jeong-Ho Youn2

Abstract

In Korea, mowing the grass of a grave (Beolcho) is a very important event preceded by Chuseok (Korean thanks giving day) and Si-Hyang (annual ancestral feast). Because Beolcho usually takes place one or two weeks before Chuseok, the traffic accidents on roads are getting worse and safety accidents are getting more and more. Erroneous Beolcho methods can cause the soil to be exposed and cause the loss of soil or the low shoot density of graveyard grass or weed occurrence. Therefore, the dispersion of the Beolcho timing and the approprite method can be import issues. The present study assessed the effects of grass mowing timing and height before Chuseok on the growth of Zoysia japonica and Z. matrella. The mowing timing was evaluated at 1 week, 2 weeks, 3 weeks, and 4 weeks before Chuseok, and the mowing height differently according to the two type of grass. In Z. japonica, the faster mowing before Chuseok, the longer the plant height, and the coverage rate and shoot density were higher. In Z. matrella, the faster mowing, the longer the shoot length, but the coverage rate and shoot density did not show any difference or tendency. As compared to Z. japonica, the plant height of Z. matrella was kept short regardless of the time of mowing. In both grasses, the plant height was shortened when mowing was done at low cutting height, but the coverage rate and shoot density were decreased. In addition, it was shown that it is advantageous to maintain the shoot density of graveyard lawn by 40-50 mm or 30-40 mm cutting above the ground for Z. japonica or Z. matrella, respectively.

Keyword



서 론

벌초는 전국에서 이루어지는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 중 하나로 보통 추석 전에 후손들이 찾아와서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을 제거하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행위를 말한다(Cho and Lim, 2009; Cho et al., 2008). 우리나라는 표면이 잔디로 덮인 봉분묘를 설치하는 장례문화를 가지고 있고, 묘지의 대부분은 산에 위치해 있다(Lee and Kim, 2010). 따라서 묘지 관리가 미흡할 경우 토양 침식 및 붕괴, 생태계 파괴, 경관 훼손 등의 환경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Ahn and Choi, 2013; Woo et al., 2012). 실제 Chang et al. (2017)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봉분 묘지의 잔디 피복률은 사립 묘지 3.0-88.8%, 공립 묘지 1.3-98.8%로 묘지 간에 큰 차이를 보였으며, 평균적으로 5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잔디로 피복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은 토양이 드러나 있거나 잡초, 이끼 등으로 덮여 있어 토양 침식이 문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et al., 1993). 낮은 피복률의 주요 원인은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거나 토양이 드러나도록 잔디를 자르는 잘못된 벌초방법인 것으로 보고된다(Chang et al., 2017). Chang et al. (2017)은 벌초에서 흙이 드러나도록 잔디를 짧게 자르는 이유는 추석 성묘 때 웃자란 잔디의 잎과 줄기가 미관상 좋지 않고 밟기에도 불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벌초는 해가 갈수록 묘지관리 대행업체에 의한 의뢰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대행 가격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Chang et al., 2017).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은 벌초 의뢰자가 묘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벌초는 추석 전에 집중되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유발되고 있다. 예를 들면, 매년 추석 1-2주전에는 벌초객 차량으로 인해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가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벌초 장비에 의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따라서 벌초시기의 분산과 올바른 벌초방법은 벌초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봉분 묘를 높은 품질의 잔디로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Chang et al. (2017)에 따르면 전국의 묘지에 피복되어 있는 잔디 종은 들잔디(Zoysia zaponica Steud.)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생종인 금잔디(Z. matrella (L) Merr.)는 들잔디보다 녹병에 대한 높은 저항성, 긴 녹색 기간, 높은 지상부 밀도의 장점이 있어 묘지 잔디로 사용하기에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Choi et al., 2012; Sung et al., 2016). 하지만 들잔디에 비해 내한성이 약해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남부 지역, 충남 해안 지역에만 자생하고 있다는 점(Bae et al., 2010; Choi et al., 2012; Hinton et al., 2012)은 금잔디가 가지고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잔디의 다양한 장점을 고려한다면, 묘지 잔디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들잔디와 금잔디의 생육에 미치는 벌초 시기와 방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처리별 잔디 생육 조사

모든 실험은 강원도 횡성 소재 한국골프대학교 시험포장에서 실시하였다. 포장은 2016년 4월 25일에 전남 장성에서 구입한 들잔디와 금잔디 뗏장으로 조성하였다. 마사토로 조성된 포장에는 잔디 피복과 함께 기비로 복합비료 (N-P-K: 11-6-6)를 질소 순 성분 기준으로 5 gm-2를 살포하였다. 실험은 편평한 포장에서 수행했지만 가상의 묘지 관리인 점을 고려하여 기비 살포 이후 더 이상의 비료를 살포하지 않았다. 벌초 시기 실험은 추석(2016년 9월 06일) 1주전, 2주전, 3주전, 4주전 잔디 깍기, 무처리를 처리구로 하였다. 벌초 방법 실험은 일반적으로 묘지에 주기적인 배토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르지 않은 지면을 고려하여 지면으로부터 지상부 잎과 줄기를 30-50 mm 남기는 처리(들잔디: 40-50 mm, 금잔디: 30-40 mm)와 20-40 mm 남기는 처리(들잔디: 30-40 mm, 금잔디: 20-30 mm)를 처리구로 하여 추석 1주전에 실시하였다. 초장과 피복률은 처리별로 추석 전부터 시향(시제) 시기까지 1개월 간격으로 조사하였고, 지상부 밀도는 월동 후 2017년 4월 15일 1회 조사하였다. 모든 생육조사는 Lee et al. (2013)이 실시한 방법에 따라 조사하였다. 잔디 깍기는 각 시기에 10년 이상의 벌초 작업 숙련자 1인이 예초기(GB435S, Honda, Japan)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모든 실험은 난괴법 3반복으로 수행하였다.

포장 관리

잔디는 포장 조성 후 벌초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잔디 깍기를 실시하지 않았다. 실험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은 실험 전 채취하여 분석하였다(Table 1). 분석 항목은 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O.M), 총질소(T-N), 유효인산(Av. P2O5), 양이온치환용량(CEC), 치환성 양이온(K, Ca, Mg, Na)등을 분석하였고, 방법은 토양화학분석법(NIAST, 1998)에 준하여 실시하였다. 분석된 토양은 pH와 EC가 각각 7.28와 0.28 dSm-1로 잔디 생육에 적합하였다. 관수는 포장조성 후 약 1개월간의 초기 활착을 위해 주 1회 실시한 것을 제외하고는 자연강우에 의존하였다. 통계분석은 SAS program (ver. 9.1, Cary, NC, USA)을 사용하여 ANOVA 분석을 실시하였고, 처리구 평균간 유의성 검정은 LS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5% 수준에서 유의성을 실시하였다.

Table 1. Chemical properties of soil used in this study.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070206_image/Table_WTS_7_2_06_T1.jpg

결과 및 고찰

잔디 종별 초장에 미치는 벌초 시기의 영향은 Table 2와 같다. 초장은 잔디 깍기가 빠를수록 길어졌고, 잔디 깍기 후 조사기간이 지날수록 길어지는 경향이었다. 잔디 생육 속도는 각 처리별로 벌초부터 추석까지 특히 높았다. 이것은 2016년이 이른 추석(9월 6일)으로 인해 온도(강원 원주 9월 상순 순평균 최고온도 25.7°C, 최저온도 16.2°C, KMA, 2016a)가 들잔디와 금잔디 생육에 적합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잔디의 지상부는 추석 2개월 후인 시향(강원 원주 11월 상순 순평균 최고온도 16.1°C, 최저온도 4.5°C, KMA, 2016c)까지 지속적으로 생장하였다.

잔디 종별로는 들잔디에 비해 금잔디가 잔디 깍기 후 초장이 짧게 유지되었고 낮은 생장률을 보였다. 짧은 초장은 금잔디의 낮은 예고 때문이었다. 잔디 깍기 작업 중에 잔디 종별 차이를 보면, 금잔디는 높은 밀도로 인해서 예초기의 위치를 최대한 낮게 유지해도 관부를 날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들잔디는 낮은 밀도로 인해서 예고를 낮추게 되면 지면이 노출되고 관부가 손상될 위험이 컸다. 따라서 봉분에서 높은 밀도 유지는 잔디 깍기 시 예고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잔디 깍기 이후 금잔디의 낮은 생장률은 생육 적정온도가 들잔디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Daniel, 1955). 조이시아그래스는 종 또는 종내 계통 사이에서 큰 생육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계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Patton and Reicher, 2007).

피복률은 잔디 깍기 시기가 빠를수록 높아졌고, 잔디 깍기 후 조사기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경향이었다(Table 3). 하지만 들잔디와 금잔디는 다소 다른 경향을 나타냈다. 들잔디 처리구에서는 잔디 깍기 시기가 빠르고 깍기 후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복률이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그 이유는 잔디의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길어진 잎과 줄기에 의해 피복 면적이 늘어나거나 노출된 지면이 가려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반면 금잔디는 잔디 깍기 후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복률이 높아지는 경향이었지만, 잔디 깍기 후 시향까지 처리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금잔디의 경우 들잔디보다 추석 이후 피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은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생육이 저하되었고, 상대적으로 세엽이기 때문에 지면을 덜 가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내용은 Choi et al. (2012)이 잔디 종 및 계통별 생육차이가 다르다는 연구결과와 비슷하였다.

Table 2. Effect of mowing timing on plant height of Zoysia japonica and Z. matrella.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070206_image/Table_WTS_7_2_06_T2.jpg

uWBC: weeks before Chuseok.

vValues in each column with different letters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at P=0.05 according to the Fisher’s protecte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LSD) test.

wControl: no mowing.

xAncestor-memorial services held every November.

yKorean thanksgiving day (September 15, 2016).

zAn event to trim the grass of the ancestors’graves before Chuseok.

Table 3. Effect of mowing timing on turfgrass coverage rate of Zoysia japonica and Z. matrella.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070206_image/Table_WTS_7_2_06_T3.jpg

uWBC: weeks before Chuseok.

vValues in each column with different letters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at P=0.05 according to the Fisher’s protecte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LSD) test.

wControl: no mowing.

xAncestor-memorial services held every November.

yKorean thanksgiving day (September 15, 2016).

zAn event to trim the grass of the ancestors’graves before Chuseok.

벌초시기에 따른 잔디 종류별 밀도는 처리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4). 추석 4주전 잔디 깍기 이후에는 잔디 생육에 매우 적합한 온도(강원 원주 8월 상순 순평균 최고온도 31.2°C, 최저온도 23.3°C (KMA, 2016b) 유지되었음에도 다른 처리와도 차이가 없었던 이유는 시비량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가상의 묘지라는 전제하에 수행된 실험이었기 때문에 기비를 제외하고 전혀 시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봉분에서 생육 적온기의 시비는 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Bae et al., 2015; Fry and Dernoeden, 1987). 반면 들잔디와 금잔디의 지상부 밀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종의 특성으로 판단된다(Patton and Reicher, 2007). 금잔디가 들잔디에 비해 밀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봉분에 적용했을 때 높은 밀도 유지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벌초방법에 따른 잔디 종류별 초장에 대한 영향은 Table 5와 같다. 지면 위 30-50 mm 깍기(들잔디: 40-50 mm, 금잔디: 30-40 mm)와 지면 위 20-40 mm 깍기(들잔디: 30-40 mm, 금잔디: 20-30 mm) 처리구 모두 잔디 종류에 관계없이 잔디 깍기 후 지속적으로 초장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잔디는 추석시기에 지면 위 30-50 mm 깍기에 비해 지면 위 20-40 mm 깍기 처리구의 잔디 지상부 초장이 유의적으로 짧았다. 시향 시기에는 추석 때와 같은 경향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다. 금잔디는 추석과 시향 시기에 지면 위 30-50 mm 깍기에 비해 지면 위 20-40 mm 깍기 처리구의 잔디 지상부 초장이 짧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금잔디는 들잔디에 비해 엽신을 포함한 지상부의 길이가 짧아 깍기 높이에 관계없이 잔디 깍기 후 낮은 예고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것은 벌초 후 낮은 예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선호 받을 수 있는 잔디 특성으로 판단된다.

잔디 종류별 피복률은 잔디 깍기 시 지상부 높이에 따라 매우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Table 6). 지면 위 30-50 mm 깍기는 지면 위 20-40 mm 깍기 처리구에 비해 조사기간 내내 높은 잔디 피복률을 유지하였다. 두 방법 모두 잔디 깍기 전부터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피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잔디의 피복률은 들잔디보다 예고 수준에 관계없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을 보였다.

Table 4. Effect of mowing timing on shoot density of Zoysia japonica and Z. matrella.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070206_image/Table_WTS_7_2_06_T4.jpg

wWBC: weeks before Chuseok (Korean thanksgiving day, September 15, 2016).

xValues in each column with different letters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at P=0.05 according to the Fisher’s protecte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LSD) test. Data were collected on April 15, 2017.

yControl: no mowing.

zAn event to trim the grass of the ancestors’graves before Chuseok (September 15, 2016).

Table 5. Effect of mowing height on plant height of Zoysia japonica and Z. matrella.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070206_image/Table_WTS_7_2_06_T5.jpg

vValues in each column with different letters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at P=0.05 according to the Fisher’s protecte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LSD) test.

wCutting height above the ground.

xAncestor-memorial services held every November.

yKorean thanksgiving day (September 15, 2016).

zAn event to trim the grass of the ancestors’graves before Chuseok (September 15, 2016).

잔디 깍기 시 예고에 따른 잔디 종류별 밀도에 미치는 영향은 Table 7과 같다. 잔디 밀도는 들잔디와 금잔디 모두 지면 위 30-50 mm 깍기가 지면 위 20-40 mm 깍기 처리구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잔디 깍기 작업 중 예고를 낮게 유지하면 일부 잔디 줄기가 잘려나가거나 관부가 손상되어 고사했거나 월동 중 동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묘지에서 높은 잔디 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벌초 시 지상부를 보다 높게 남겨놓고 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잔디 종류별로는 금잔디가 들잔디에 비해 예고별로 밀도 차이가 적어 지상부 식물체의 밀도 유지에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6. Effect of mowing height on turfgrass coverage rate of Zoysia japonica and Z. matrella.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070206_image/Table_WTS_7_2_06_T6.jpg

vValues in each column with different letters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at P=0.05 according to the Fisher’s protecte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LSD) test.

wCutting height above the ground.

xAncestor-memorial services held every November.

yKorean thanksgiving day (September 15, 2016).

zAn event to trim the grass of the ancestors’graves before Chuseok (September 15, 2016).

이상과 같이 본 연구의 결과는 잔디 종류에 관계없이 잔디 깍기 시기가 빠를수록 초장은 길어지고 피복률은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잔디 밀도는 잔디 깍기 시기보다 깍는 높이에 의해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잔디는 들잔디보다 모든 잔디 깍기 시기에서 높은 지상부 밀도로 낮은 수준의 초장이 유지될 수 있었다. 이것은 벌초객들이 성묘 때 낮은 예고의 잔디를 원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금잔디의 추석 전 벌초 기간이 들잔디에 비해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금잔디는 들잔디에 비해 초장이 짧게 유지되고 밀도가 높아 보기에 좋고 관리가 편할 수 있다. 따라서 금잔디를 묘지 잔디로 활용하면 추석 전 벌초객의 이동을 분산시켜 벌초시기에 소요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잔디는 내한성이 약해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다양한 환경의 지역에서 철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Patton et al. (2007)은 금잔디가 들잔디에 비해 피복속도가 다소 늦은 것으로 보고하였지만, Wherley et al. (2011)은 금잔디가 들잔디에 비해 저관리 그늘 지역에서 보다 좋은 품질로 유지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봉분 묘지 대부분이 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늘 저항성이 높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향후 봉분을 이용한 실증 실험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Table 7. Effect of mowing height on shoot density of Zoysia japonica and Z. matrella. http://dam.zipot.com:8080/sites/wts/images/N0260070206_image/Table_WTS_7_2_06_T7.jpg

xValues in each column with different letters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at P=0.05 according to the Fisher’s protecte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LSD) test. Data were collected on April 15, 2017.

yJMFC: 40-50 mm (Z. japonica) and 30-40 mm (Z. matrella) grass cutting above the ground, JMTC: 30-40 mm (Z. japonica) and 20-30 mm (Z. matrella) grass cutting above the ground.

zAn event to trim the grass of the ancestors’graves before Chuseok (September 15, 2016).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NRF-2015R1D1A1A01057334).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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